Tiny Bunny

오빠한테 드디어 노트북 받아냈다. 근데 뜬금없이 보정이 하고 싶은거다.

그래서 컴퓨터를 켰는데 웬걸; 컴퓨터가 안 켜지네 시앙 너도 날씨타냐.

날이 습해서 그런건지 먼지가 많아서 그런건지 뭔지..

저번에 에어건으로 먼지 쏴악하니까 다시 작동되던 게 생각나서

그냥 손에 잡히는 큰 브러쉬 들고 열심히 먼지 털어내줬는데도 그대로다

그래서 어쩔수없이 노트북 포맷하고 포토샵부터 다른 프로그램들까지 다 깔아주었다..

무선 마우스가 없는 관계로.. 컴퓨터에 끼워둔 마우스도 껴주고.

 

요즘 제일 만만한 유튜브. 직캠.

근데 마젠타는 제일 안 만만하죠?ㅋ

지금 내가 몇시부터 이것만 잡고 있던거지??

하필 골라도 이걸.. 골랐다니 아 내 옆골뒷골앞골 어떡해~

 

 

1차 거의 원본 .. (크롭+이미지 크기)

 

2차 (크롭+이미지크기+선명도)

 

3차 (카메라 로우)

 

4차 (후보정)

 

입술 너무 진한 것도 마음에 안 들고

얼굴에 붉은기 가득인 것도 마음에 안 들고

얼굴 부분만 좀 어떻게 하고싶은데 안 만진지가 너무 오래돼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.

다른 영상 한 번 다녀와야겠다.. 요양 다녀오기..

토파즈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.. 도륵.. 슬포다...

예전의 나 어떻게 했니 보정.. 대체.. 묻고싶다

 

 

이걸 내가 과연.. 프로세서까지 다 돌리게 되는 날이 올까?

지금 한 세시간 잡고 있던 것 같은데 뭔가 이번에도 이 영상만 주구장하다가 지쳐서 움짤 찌는 거 그만둘 것 같다.

내가 나를 잘 알지........ 암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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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YOYOUN SKI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