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iny Bunny

면접이 다음주 화요일에 두개나 잡혀있는데 왜이렇게 가기가 싫을까 모르겠다 내 선택이 맞는건지 뭔지 이렇게 무턱대고 시작했다가 또 금세 관두면 어떡하지
오늘 진상 와서 큰소리 엄청 치고 갔는데 컴플레인 받으니까 왜이렇게 억울하던지.. 눈물이 왈칵 났다. 무섭고 그런 것보단 내 잘못도 아니었는데 나에게 화내는 게 너무 억울해서다. 면전에 내가 한 거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웃기고 그래서 듣다가 그 사람 가고 눈물 콧물 뺐다.
집에 터덜터덜 돌아와서 엄마가 내 얼굴 보자마자 울었냐고 물어보는 바람에 또 생각나서 눈물 흘리고.. 근데 웃긴 거 눈물 쏟고 먹는 밥이 맛있더라 웃겨 증말
이직하고는 저런 사람보다 더한 사람 많을텐데 멘탈이 이래가지고 어떻게 버티냐 걱정이다~

47
MYOYOUN SKIN